🚙 H-모빌리티 클래스 (에너지 솔루션) 지원 과정

올해 4월에 현대자동차에서 주관하는 H-모빌리티 클래스 ‘에너지 솔루션’에 지원해 대상자로 선발되었다!

후기를 찾아보니 ‘자율주행’ 분야 글은 몇 개 있었지만, ‘에너지 솔루션’ 분야의 후기는 아예 없었다.

그렇다면? 내가 직접 써야지!ㅋㅋ

 

현재 있는 연구실에서 배터리 셀 위주로 전기화학 이론과 data-driven 배터리 상태 추정을 위주로 연구하다 보니, 실제로 전기차와 같은 큰 기구 사용되는 배터리 모듈,팩의 BMS에 대한 갈증이 컸다.

그래서 전기 자동차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작동 원리와 BMS(Battery Management System)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어 H-모빌리티 클래스 지원했고, 다행히 합격했다. 😊

 

✅ 지원 과정

지원할 때는 다음 네 가지 항목을 작성해야 한다.

• 지원 동기
• 모빌리티 관련 경험
• 자기주도적 학습 성과
• 관심 있는 현대자동차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각 문항마다 200~500자 분량이라 부담스럽진 않았다. 전공 적합도를 중심으로 대상자를 선발한 게 아닐까 추측된다.

 

 

✅ 과정 구성

H-모빌리티 클래스는 총 3단계로 진행된다.

• 1단계 : 사전 컨텐츠 'Car Inside out' (4월, 약 5일) - 온라인
• 2단계 : 기본 과정 (4-6월, 약 2달) - 온라인
• 3단계 : 심화과정 (7월, 약 5일) - 대면

현재 1단계인 사전 컨텐츠 강의를 듣고 입과 테스트까지 통과한 상태이다! 

✅ 사전 컨텐츠 'Car Insideout' & 테스트

1단계 온라인 학습는 모든 분야의 신청자가 들어야 하는 과정으로, 총 11차시(약 2시간 50분) 분량이었다. 

강의 주제는 자동차 역사부터 내장, 외장, 모터, 엔진, 배터리, 수소연료 원리까지 다양했다.

이후 진행된 사전 테스트는 1시간 동안 50문제를 푸는 방식이었으며, 객관식과 짧은 서술형(명사형 서술)문제가 출제됐다.

테스트는 대부분 강의를 꼼꼼히 들었다면 쉽게 맞출 수 있을 정도로 쉽게 나왔다. 한 문제 정도는 원래 자동차나 자동차 관련 정책(수소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사람만 맞출 수 있는 문제도 나오기는 했다. 

합격 기준은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맞으면 된다!

 

✅ 첫인상 & 기대

사실 사전 테스트 기간이 중간고사랑 겹쳐서 꽤나 빡셌다. (솔직히 시험 공부보다 H-모빌리티 공부를 더 많이 한 날도 있었음ㅋㅋ) 

그래도 자동차에 대해 잘 몰랐던 터라 새로운 지식을 쌓는 과정 자체가 즐거웠다.

나는 학부가 컴퓨터공학 & 통계학이라 엔진, 모터의 작동원리에는 문외한이었는데, 이번 과정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많이 알게 되어서 재밌었다. 이제 차를 볼 때 조금 더 전문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 듯 하다 ✌️

앞으로 진행될 기본 과정에서는 또 얼마나 유익한 내용을 배우게 될지 기대된다! 

물론, 시험, 면접, 과제 등 바쁜 일정이 기다리고 있지만, 스케줄을 잘 관리하면서 또 열심히 배워보도록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