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e is Better Than Perfect

2025년은 을사년 🐍의 해이다. 뱀의 해를 맞아, 나도 python으로 눈에 띄는 성과(논문 accept)를 이루는 한 해로 만들 예정이다.  올해의 목표는 더욱 재미있게 짜보았다. 남자친구와 각자 올해 목표 9개를 작성하고,이를 빙고판으로 만들어 더 많이 빙고를 완성하는 사람이 이기는 Bingo 게임을 하기로 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한 의지를 주기 위해진 사람이 해외 여행 왕복비행기 티켓 선물해주기! 라는 큰 상금을 걸었다 :)목표 달성을 위한 동기부여를 위한 특별한 보상이다.  올해 공짜 비행기 타고 여행 갔다 오겠구만 켈켈 🧙🖤 🍀 2025년  목표 🍀(참고로 9번은 남자친구가 정해준 목표다.)  1️⃣  산학장학생 합격하기 2️⃣ ( 해외 학회 or 저널 ) 논문 1편 억셉 되기 ( 공..

작년 한 해는 유독 시간이 더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매년 그렇지만..ㅎ)저번에 연구실 선배에게 '올해 정말 시간이 빠르게 흐른 것 같지 않아요? 대학원 입학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학기 다 지나갔어요..'라고 말을 했는데, 선배가 '올해 열심히 살았나보다. 대충 산 사람은 시간 참 안간다고 느끼고, 열심히 산 사람은 시간이 빠르게 간다고 느끼더라.' 라고 하셨다.  그말을 듣고 생각해보니, 나는 2024년에 정말 열심히 살았다.상반기에는 대학원 오려고 공부하고, 시험보고, 면접보고 합격을 했다.하반기에는 대학원에 적응하고, 수업듣고, 연구 주제 찾으려고 공부를 열심히 했다. 연말에는 유독 올해가 벌써 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과 쓸쓸함이 들어 가끔 우울해지기도 한다.그럴 때면, 지난 날들의 캘린더를..

길고 긴 대학원 입시가 드디어 끝났다.  나는 2024년도 후기(가을학기) 석사과정을 지원했고, 내가 지원했던 학교와 학과는 아래와 같다. 포스텍 - 인공지능대학원 (최종 합)고려대학교 - 산업경영공학과 (최종 합)카이스트 - 김재철 AI 대학원 (면접 탈)연세대학교 - 인공지능대학원 (최종 탈)1️⃣  지원 과정 학교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학원 입시는 서류 지원 (1단계), 필기 시험 혹은 구술 면접 (2단계), 교수님 컨택 (3단계)로 이루어 진다. 필기 시험과 구술 면접을 모두 보는 곳(연세대학교, 카이스트 등)이 있고, 필기 시험과 구술 면접 중에 하나만 보는 곳도 있다. 지원하는 학교와 학과마다 다 다르다. 교수님 컨택의 경우에는 면접까지 합격한 후에 받기 때문에 '미리 컨택할 수 없다.' 언급..

유튜브를 보다가 올해 이루고 싶은 꿈을 시각화해서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설정해 놓은 사람을 보았다. 꿈을 시각화해서 매일 보면,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나도 따라해보았다.2024년이 절반 이상 지나갔지만, 남은 시간도 의미있게 잘 채우기 위해 올해의 비전 보드를 만들어 보았다.  왼쪽부터 열방향으로 나의 목표이다. 1. 건강관리-  주 3회 이상 운동을 꾸준히 한다. 2. 공부- 영어 성적 따고, 학교 수업에서 성적 같은 정량적인 지표를 잘 받는다. 3. 독서- 한 달에 한 권 이상의 책을 읽고 느낀점을 블로그에 정리한다. 4. 대학교 졸업 & 대학원 입학 5. 직업적 전문성 쌓기- 새로운 연구 분야가 어렵겠지만 열심히 지식을 쌓고, 배운 내용을 블로그에 정리한다. 6. 긍정적이고 뻔뻔한 마인드..

지난 5년 반 동안 학교에서 해야 할 일을 모두 마치고, 졸업식만을 남겨두고 있다. 대학 시절을 다 잊기 전에, 20대 초반의 찬란했던 대학 생활을 기록해 보고자 한다. 🏫 2019년 - 인하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입학 나는 수시로 지원할 수 있는 티켓 6개를 전부 '컴퓨터 공학'에 몰빵했다. 개발자라는 꿈을 갖게 된 계기는 단순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검은 화면에 초록색 글씨로 코드를 작성하는 개발자들이 멋있어 보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마침 알파고가 등장했을 때라, 컴퓨터 분야의 전망이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경쟁률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나는 수시 지원이 열리자마자 바로 6곳을 모두 지원했다. ㅋㅋㅋ 그렇게 나는 인하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 입학했다. 본가를 떠나 기숙사 생활을 ..

2022년이 눈 깜짝할 새 마무리가 되었다. 항상 느끼지만 시간은 정말 쏜살같이 흘러간다.2022년의 회고록 작성을 통해 그 쏜살같은 시간 속에서 내가 살아온 흔적을 조그맣게 남겨본다.  올해는 정말 나에게 있어서 눈물이 제일 많았던 한 해지 않을까 싶다. 많은 성취를 이뤄내고 그로 인해 기쁘기도 했지만, 그 성취를 이루기 위한 진심을 상처받고 마음 졸이는 일이 많았다. 정말.. 많은 인간관계를 겪으면서, 사람들 때문에 상처 받고 울기도 했지만 사람들 덕분에 위로받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었다. 모순적이게도 사람에게 상처 받고, 사람에게 다시 위로받았다. 😂덕분에 나의 주변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과 고마운 사람들의 존재를 더욱 크게 느꼈던 한 해였다.   이제 상반기 회고록에서 적은 목표..

정신없이 바빴던 올 한해가 벌써 반이나 지났다.뭔가에 익숙해지려고 하면 새로운 것에 도전해 배우고, 느린 것 같지만 돌아보면 엄청난 성장을 이뤄냈던 6개월이었다. 이번 2022년 상반기를 보내면서 나는 스스로에게 많은 과제를 주었고, 많이 이루어냈다. 상반기에 한 활동을 간단히 열거해보자면컴퓨터공학과 4학년 1학기 수료 [ 학점 4.38 😁]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합격 & 프로젝트 시작 5~11개월 경력의 학부연구생 & 논문 작성 [ 정보기술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독서 모임, 태권도, 제빵 등의 취미생활 후우.. 많이도 했다...ㅋㅋㅋ 이번 상반기의 테마를 짧게 정리하자면 '도전과 밤샘'의 기간이었다.특히 이번에는 오랫동안 하고 싶었으면서도 '나는 아직 모르는 게 많은데 내가 될까..' 라며 겁을 ..